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여「전국 자원봉사자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전국의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오늘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나눔과 사랑의 마음으로 실천하는 자원봉사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주고, 스스로에게는 보람과 만족을 주는 일입니다.

이러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 의지는 매우 크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모범을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 저는 대한적십자사에 가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사랑의 선물’ 만드는 일을 도왔습니다.

사랑은 받는 것보다 나눌 때가 더 기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얼굴에도 행복한 표정이 가득합니다.

이웃과 사회를 위해서 봉사하는 사람들의 얼굴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하나되게 하는 소중한 분들이십니다.

올해, 태풍 피해로 많은 국민이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때, 70만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그들을 위로하고

복구를 위해서 땀 흘렸습니다.

나라에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에도 여러분의 활동은 눈부셨습니다.

궂은 일도 마다 않고 기쁘게 사랑을 실천하고 계시는 여러분을 보면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존경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지난 6월에는 전국의 자원봉사단체들이 모여 한국 자원봉사협의회를

새롭게 발족했다고 들었습니다.

자원봉사활동을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해나가겠다는 뜻이라고하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도 ‘참여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국정과제로 삼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가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희망이 솟구치는’,

보다 훈훈한 사회가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야겠습니다.

오늘 이 행사가 이러한 다짐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전국자원봉사자 대회」를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