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후기

인천에서 여수는 약 370km, 자동차를 이용하면 4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나 장애인, 그중에서도 저희 주간보호센터의 이용자분들은 독립보행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이 많이 있습니다.

이용자 11명과 자원봉사자 10명 직원 3명(총 24명)이 함께 했으며 이번 주간보호센터 여름캠프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한국철도공사에서 제공하는 사업인 ‘코레일 러브포인트’의 철도운임을 지원받아 빠르고 안락하게 KTX를 이용해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28일(목) KTX를 타기 전 이용자들은 처음 와보는 광명역과 처음타보는 KTX에 설레는 표정이 가득했습니다.

10시 09분 KTX를 타고 여수까지 3시간에 걸쳐 도착하였습니다. 화창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무덥지 않아서 활동하기에 적당했습니다.

전망대를 구경하고 아쿠아플라넷에서 신기하고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보면서 감탄을 하였고 해상케이블카를 타면서 여수의 바다 위를 지나갔습니다.

여수의 바다를 보면서 펜션에서 1박하고 다음날에는 유람선을 타고 오동도를 한바퀴 돌며 풍경을 감상하였습니다.

돌아올 때는 14시 KTX를 타고 광명역에 내려서 복지관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름캠프의 만족도 조사결과 이용자와 학부모 모두 KTX이용에 대만족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