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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원봉사로 세상을 아름답게...”(라제건 상임대표 송구영신편지)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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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가 지나갑니다. 그리고 새해 아침이 밝아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전 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새해 아침 해는 무심히 떠오릅니다. 

 

 

매년 한해를 보내면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게 됩니다. 일년 전에 무슨 계획을 세웠었는지... 그리고 무슨 일들이 어떻게 벌어졌었는지... 매년 어긋나는 계획이지만, 이번에도 무언가 계획을 세워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이제는 고인이 되신 제 어머니께서 지난 봄 어느날 저녁식사 중에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네가 사회에 데뷔하는구나...’ 

이제 칠십이 머지않은 제게 데뷔라니... 잠시 어리둥절했다가 바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학업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아 연탄재가 바람에 날리던 삭막한 공장에서 삼십여년을 씨름하여 살아왔으니 제 사회생활은 한봉협과 함께 시작되었다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한 살 반이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배움 중 하나는 사업의 세계나 자원봉사 세계나 공통점이 많다는 점입니다.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고,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세상이 조금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밉다가도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욱이 코로나로 인한 고통이 이어지고 있어서 내 아픔을 통해 남들의 아픔에 대한 공감이 오히려 가슴에 와 닿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돌아보면 사업의 세계나 자원봉사의 세계나 아름다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순식간에 흘러간 일년 반 동안 한봉협을 통해 따뜻한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래서 제 새해 목표는 한봉협에 계신 아름다운 분들을 더 많이 찾아뵙는 것입니다. 한분 한분 열거할 수는 없지만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부디 건강하십시오.

 

 

 2021년 세모에   라 제 건 드림

 

 

“자원봉사로 세상을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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