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협의회 뉴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국내외 자원봉사 통계실태와 인증시스템’ 컨퍼런스 개최 | 2022-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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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hit : 34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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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회 전국자원봉사컨퍼런스 제3섹션, ‘공식자원봉사와 비공식자원봉사의 연계방안’ 다뤄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11월 22일(화) 오후2시, 산림비전센터 대회의실에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전국자원봉사컨퍼런스 제3섹션을 개최했다. ‘국내외 자원봉사 통계실태와 인증시스템’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자원봉사 통계실태와 인증시스템을 점검한 이번 토론회는 민간자원봉사단체, 학계, 정부가 어떤 변화를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공익성, 무보수성, 자발성 등)를 중심으로 한 문화확산에 기여할지 진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개회식에서 한봉협 라제건 상임대표는 “성과 중심의 자원봉사 관리방식을 돌아보고 올바른 자원봉사문화의 실천과 확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자”고 했으며, 공동주관으로 참여한 천준호 국회의원은 오래 전 ‘우리궁궐 길라잡이’라는 자원봉사활동 경험과 한봉협에서 자원봉사 사례발표했던 일화를 이야기하며 “행안위 위원으로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컨퍼런스를 공동주관한 서비스포피스 박강수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자원봉사의 가치와 활동이 더 확산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으로 박태규 명예교수(연세대학교 경제학부)가 ‘국내외 자원봉사 통계의 의미와 시사점’을 통해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비영리 섹터에 대한 국제적 기준과 새로운 기준의 지표 개발을 통해 자원봉사 통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발제자로 나선 손원익 객원교수(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는 ‘자원봉사 통계와 인증시스템’을 주제로 우리나라 조사통계와 보고통계, ILO의 자원봉사 통계 가이드를 소개하고 그 한계를 지적했다. 또한 ‘현재 학생자원봉사 현장의 실태가 자원봉사문화의 확산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병철 이사장(한국자원봉사사회개발원)의 두 번째 발제는 ‘자원봉사 시간인증의 한계, 새로운 프레임의 요구’를 발표하고, ‘학생자원봉사의 부작용을 되짚어 봉사학습이 지속가능하도록 즐기며 성장하는 시민양성과 풀뿌리 민간단체의 조직화 지원을 통해 ‘성장 프레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성철 교수(남서울대학교)는 ‘자원봉사정보에 철학적 가치가 포함된 문항 개발로 질적 평가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경험을 토로했다.
백은경 前센터장(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은 ‘시간관리 프레임을 벗어난 사회적 변화와 영향력’을 통해 ‘관리·감독 프레임의 인증시스템에서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인정관리의 프레임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센터장(서비스포피스재단 자원봉사센터)은 ‘100만가지의 봉사와 배려 실천운동’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자의 첫마음을 지속시키며 성장할 수 있도록 비공식자원봉사의 인정을 확산해야 하며, 자발적 기록을 할 수 있도록 민간단체가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경국 사무관(행정안전부 민간협력과)은 ‘자원봉사 인증 및 통계체계 개선 필요성’에 대해 현재의 자원봉사 통계 현황을 소개하면서 ‘정성평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원봉사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규 명예교수는 ‘자원봉사 현황을 제대로 확인하려면, 자원봉사에 대한 국제적 기준과 국내 통계조사의 결합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원익 객원교수는 ‘자원봉사인증시스템에 대한 우려와 단점에 대한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었다’고 전하고, ‘그럼에도 나타나는 변화가 적은 이유는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자원봉사란 어느 시민이나 참여와 주도를 할 수 있고, 개인과 단체 그리고 사회 전체가 이로울 수 있도록 변화를 가져오는 행위이다. 이러한 가치들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자원봉사문화가 실천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정부와 민간단체들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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