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환자 의료지원단과 나누리병원은 21일 척주·관절분야치료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나누리병원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이하 한봉협), 헬스경향이 주최하고 각 분야별 병원이 후원하는 ‘은둔환자 의료지원단’과 21일 강남나누리병원에서 척추·관절치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캠페인은 ‘알을 깨고 한걸음, 함께해요 세상 속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외형적 신체질환 때문에 사회생활이 어려워진 사람을 위한 의료비전액지원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출범한 순수민간주도 자선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KMI는 5년간 한봉협에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으며 사업비 일부를 출연한 상황이다.

현재 의료지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병원은 365mc병원(비만), 바노바기성형외과(성형), 베스티안병원(화상), 서울탑치과병원(치과), 드림성형외과(성형외과), 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나누리병원(척추·관절) 등 7개 병원으로 뛰어난 의료기술은 물론 인지도가 높고 사회공헌 역시 활발하다. 의료지원단은 향후 지원환자가 늘면 참여병원도 자체심사를 거쳐 지속적으로 확산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은 “이렇게 뜻 깊은 순수민간주도 의료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이웃을 치료해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시키는 이번 사업에 모든 열정을 다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둔환자 의료지원단은 현재 지원대상자 4명에 대한 1차 심사를 마쳤으며 2차 전문가심사를 거쳐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8.03.21.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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