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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협의회 뉴스] 장대 빗속에서 실천한 예비법조인들의 나눔사랑! 2010-06-04
작성자 관리자 hit : 2899
첨부파일  
1. 나눔뉴스 로스쿨 봉사활동
「나눔뉴스-사랑받는 국민의 신문.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신문」

장대 빗속에서 실천한 예비법조인들의 나눔사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전국법학대학원(로스쿨)학생대표자협의회 학생 150여명 봉사활동 지원
최정호 기자 cjo57@nanumnews.com
나눔뉴스(상임대표 최종옥)와 공동으로 ‘함께 살아요! 고통을 나눠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총재 이윤구)는 봄을 재촉하는 비라고 하기에는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린 2월 25일(목요일), 전국법학대학원(로스쿨) 학생대표자협의회(회장 조대진) 학생 150여명의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 ; 미래의 법조인으로서 사회의 다양한 계층의 삶을 체험하는데 그 목적을 둔 이번 봉사활동은 전국법학대학원 학생대표자협의회가 처음으로 도전한 야심찬 기획이었다. 법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대부분 검사, 판사, 변호사가 될 로스쿨 학생들이 이기적인 삶을 살아가기보다는 남을 위해 봉사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학생들 스스로 찾아나섰다. 이번 봉사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봉사와 나눔운동본부가 함께했다. ; ;
 ;이날 봉사활동은 전체 150여명의 학생이 크게 3개조로 나뉘어 약 반수가 프로보노 활동의 일환으로 경․;서울시내 16개 경로당에서 법률상담을 진행했고, 나머지는 몸으로 직접 부딪히고 체험하는 노력봉사활동에 임했다. 이들의 활동은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만나볼 수 없는 지역들이었다. ; ;

25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방울이 그칠 기세 없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던 아침 9시30분, 오늘 하루 보람된 봉사활동을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학생들이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다. 화창한 날씨에도 힘에 겨운 연탄배달과 대청소 계획은 쉼 없이 내리는 빗줄기 속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지경 속에 빠져들고 있었다. ; ;로스쿨 학생들의 봉사활동이라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신 학부모님들은 따뜻한 찌개를 제공해주신다며 아침 일찍부터 나오셨고, 성북동 마을 주민들 역시 하두호 노인회장, 김경동 통장을 비롯하여 최영섭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자원봉사단장이 일의 순서를 잡고 학생들과 함께 활동하기로 했다. ; ; ;그런데도 그치지 않고 내리는 빗속에서 연탄을 젖지 않게 배송하는 일은 매우 큰 숙제였다. 결국 성북동 연탄 나르기는 미리 준비한 우비와 고무장갑을 끼고 비닐봉지 하나에 연탄 한 장씩을 담아 일일이 나르기로 하면서 바로 시작되었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모자 달린 하얀 우비를 입고 빨간 고무장갑을 낀 수십 여명이 까만 봉지에 담은 연탄을 가슴에 안고 좁은 골목을 수십 번씩 반복해 나르는 모습은 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과 주변을 가득 채운 안개로 인해 더욱;ꦬ;명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 ; ; ;창신동 판자촌 역시 대청소와 텃밭 가꾸기는 비 오는 날씨여서 득을 보기도 했다. 비 때문에 땅이 많이 물러져 처음 해 보는 삽질과 곡괭이질에도 땅이 쑥쑥 잘 파지는 것이 아닌가. 공간이 그리 넓지 않은데다가 익숙하지 않은 작업을 하다 보니 모든 것이 쉽지 않았다. ; ; ;하지만 지난 수 십 년간 봉사활동으로 노련한 재해극복범시민연합 육광남회장, 까망천사 이호연님, 그리고 아침부터 학생들에게 우비를 나눠주고 일자리를 봐주며 고생하신 양인자 전 시흥중학교 교장선생님까지 학생들의 봉사를 위해 많은 분들이 나서주었기 때문에 곧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 ;그렇게 오전 활동을 시작하고 단체로 주문한 도시락이 도착해 밥을 먹을 즈음,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몇 분의 어르신들이 찾아오셨다. 처음부터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했던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공동대표인 고진광 인추협 상임이사는 물론, 이윤구 인추협 총재, 전 헌법재판관인 권성 언론중재위원장, 영훈재단 김하주 이사장, 한진중공업 임원인 김한수 인추협 이사, 김경회 서울시교육청 교육감권한대행 등이 격려방문을 온 것이다. ;
올해 83세가 되셨다는 이윤구 총재는 ‘학생들이 연출한 오늘의 봉사장면은 눈물겨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라는 격려의 말을 전해주었고, 권성 언론중재위원장은 ‘법조인은 많은 사람들의 말을 듣고 판단해야 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니만큼 늘 노력하는 법조인이 되어주길 바라며, 오늘 봉사활동을 하는 여러분의 모습에 공부만 하며 살아온 선배로서 너무 부럽다’는 격의 없는 말씀으로 격려를 대신했다. ; ; ;또한 벤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젊은이들이나 오늘 봉사활동을 하는 로스쿨 학생들이나 모두 비슷한 또래의 국익을 높이는데 일조를 하고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자랑스럽다는 말씀도 덧붙였다. ; ;이어서 영훈재단 김하주 이사장은 ‘평생 교육계에 몸담아온 사람으로서 오늘 학생들의 모습에서 늘 희망찬 미래를 본다’고 하였으며, 인성교육으로서 학생봉사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서울시교육청 김경회 교육감권한대행 역시 ‘오늘 활동을 지원 나와 맛있는 찌개를 끓여주신 학부모님은 물론, 봄방학을 맞아 동참한 고등학생들은 선배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 ; ;더불어 김한수 인추협 이사는 ‘법조인은 우리나라 사람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업이고, 여러분 역시 곧 그 부러움의 대상이 될 분들인데 늘 낮은 자세로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보는 지금 이 마음 평생 잊지 않길’ 바란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으며, 이종래 인추협 전이사장 역시 ‘늘 오늘처럼 노력하는 법조인’이 될 것을 기대한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특히 경희대 이형철 법률봉사단장의 요청으로 사시41기 합격자인 최영진군이 연수원 입소 바로 전에 서울을 방문했다가 시간을 맞춰 후배들의 활동을 지원 나올 수 있었던 것과, 인추협 법률고문인 전성민 변호사가 합류 했던 것 역시 로스쿨 학생들의 활동이 큰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 같았다. ; ;
법률상담 진행에 이어 쪽방촌 도배봉사에 참여한 고준일 인추협 교육지원팀장은 ‘서울시내 대로변에 이런 쪽방촌이 있고, 판자촌이 있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는 학생들의 말을 들었다’며 봉사활동은 중고등학생뿐 아니라 온 국민이 모두 참여해야 사회적 양극화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고, 스스로 권리주장을 잘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변해주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 ; ;학생들 역시 빗속에서 쉽지 않은 활동을 벌였음에도 모두 만족하는 하루였다는 평가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무거워지기 시작했지만 오후가 되면서 빗줄기도 가늘어지고, 활동을 마칠 시간쯤에는 비도 다 그쳤다. 오후부터 시작한 쪽방촌 도배봉사가 예정보다 약 2시간이 늦은 오후 6시가 다 되어 어둑어둑해 질 때가 되어 끝났다. 두덕두덕 지저분했던 벽지가 다 뜯겨나가고 깨끗한 새 벽지가 발라져 마무리되는 모습은 새로운 성취감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 ; ;이날 봉사에 참여한 서강대 정상영 학생은 ‘오늘 봉사활동을 통해 살아있는 것을 느꼈다’며, 살아있다는 것은 필요한 것을 고쳐가며 사는 것인데, 이런 극한의 상황에 있는 쪽방촌 거주자들의 방을 도배하고 고쳐주는 과정 속에서 그것을 느꼈다고 자신의 감정을 부연 설명하며 오늘의 활동을 평가했다. 25일 활동 전반을 지휘했던 고진광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공동대표는 그동안 법조인이 되기 위해 공부에만 열중했던 로스쿨 학생들이 25일 하루, 귀한 시간을 짬내 현장 속의 봉사활동을 시행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가 변혁의 씨앗을 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호화입학식, 알몸졸업식, 교육계 비리 등 안 좋은 소식들로 가득 찬 때여서 이번 봉사활동 소식을 접하는 사람들은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더 많은 기득권층의 전문가들이, 혹은 예비전문가들이 이런 활동에 나서야 한다며 우리와 같은 봉사전문단체들 역시 이런 활동을 유도하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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