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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협의회 뉴스] 재능 나눔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2010-06-07
작성자 관리자 hit : 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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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가르쳐주겠다는 고교생… 가훈 써주겠다는 할아버지
재능 나눔엔 남녀노소가 따로 없었다.

조선일보가 창간 90주년을 맞아 한국자원봉사협의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재능을 나눕시다` 캠페인을 펼친 지 3일 만인 8일 재능 기부 신청이 1200건을 돌파했다. 이날까지 재능을 나누고 싶다는 신청이 1212건(오후 8시 현재) 접수됐고 재능을 기부받고 싶다는 신청도 170건이나 됐다.

캠페인 시작 첫날 305건의 재능나눔 신청이 접수됐고 2일째는 553건으로 늘었다. 3일째인 8일에는 하루 만에 600건 이상의 신청이 쏟아져 1200건을 넘어섰다. 자원봉사 모집 캠페인이 3일 만에 신청건수가 1200건을 넘어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재능나눔운동본부 관계자는 재능나눔 신청이 몰리고 문의전화가 폭주해 재능나눔 연결 업무가 마비될 정도여서 자원봉사자 10여명을 더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재능을 나눠주겠다고 신청한 사람들은 수학·과학을 가르쳐주고 싶다는 과학고 학생에서부터 최신 댄스를 가르쳐 주겠다는 대학생, 청소년 학습지도·상담을 해주고 싶다는 퇴직 교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재능과 전문성을 갖고 있었다. 남녀노소도 따로 없었다. 어르신들에게 물리치료를 해 드리겠다는 대학 조교, 가훈을 써주는 일은 자신있다는 할아버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취업 강의를 하고 싶다는 취업 전문강사도 있었다.

재능 나눔 신청 분야는 `키다리 아저씨`가 548건으로 가장 많았다. 키다리아저씨는 불우 청소년들과 결연을 해 상담을 해주고 학습을 도와주는 봉사다. 예술·공연을 가르쳐주는 분야인 `오드리 헵번`은 219건, 체육활동과 집수리를 해주는 `헤라클레스`는 182건이었다. 요양원과 복지시설에서 돌봄 봉사를 하는 `마더 테레사`는 172건, 의료·보건 분야 재능을 나누는 `슈바이처`는 91건이었다.

재능 나눔을 신청한 단체도 70곳이나 됐다. 숙명여대 숙명통역봉사단(SMIV)은 영어·일본어·스페인어·프랑스어 등 외국어 능통자가 많다. 언어 재능을 이웃과 나누고 싶다고 했다.

신청자들은 기부는 돈으로만 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음과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튼튼한 몸도 재능이다. 무슨 일이든 시켜만 달라.는 사연도 많았다. 인터넷 신청에 익숙하지 않은 할아버지·할머니들은 직접 전화를 걸어 전화신청을 하기도 했다.

캠페인 홈페이지 `이야기를 나눠요` 코너에는 불우한 아이들을 한데 모아 영어·수학은 물론 예·체능도 함께 가르치면 좋겠다 전국의 자원봉사단체는 물론 대학·기업들도 연합해 참여하도록 관계망을 구성하자 등 아이디어도 쏟아졌다.

재능을 기부해 달라는 사연은 저마다 절박했다. 형편이 어려워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꿈을 키워 달라는 부모들의 사연이 많았다. 돈이 없어서 병원에 못 가고 있다거나 노인요양시설인데 치과 치료를 부탁한다 등의 의료관련 요청도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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