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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뉴스언론에서 본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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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에서 본 자원봉사] 자원봉사 하나쯤은 하고 계시죠? 2012-12-04
작성자 관리자 hit : 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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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하나쯤은 하고 계시죠?
1365자원봉사포털·푸드뱅크 등 민관협력 기반 사례 많아져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2차 국가기본계획이 내년부터 실행된다. 1990년대 초반 시민단체를 시작으로 출발한 국내 자원봉사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제정을 계기로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정부는 2차 기본계획을 통해 생애주기별 시민참여 확대와 자원봉사 문화의 확산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와 민간 봉사단체들은 겨울철을 맞아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자원봉사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민간 성격이 강하지만 보살핌이 필요한 불우이웃에 대한 지원은 국가의 책임이기도 하다. 그래서 국내 자원봉사 시스템은 민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1365자원봉사포털’이 대표적인 사례다. 365자원봉사포털은 전국 모든 지역의 자원봉사 활동을 관리하고 봉사자와 봉사활동이 필요한 곳을 연결해 주는 사이트다. 전국 2백46개 민간 자원봉사센터의 모든 정보가 이 사이트에 담겨 있다.

중앙부처들도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보건복지부의 행정지원을 받고 운영되는 푸드뱅크도 민관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동 중 하나다. 푸드뱅크는 식품 제조업체나 개인으로부터 식품을 기탁받아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복지서비스 단체다. 4백24개 사회법인과 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 3백67개소의 푸드뱅크·마켓이 있다.

이 밖에도 각 부처별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이 실시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전문봉사단을 꾸려 운영하고 있고 교육과학기술부는 방과 후 공부방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있다. 농수산식품부는 도시에 거주하는 자원봉사자의 고향돕기프로그램을, 통일부는 탈북자를 돕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등 1만8천 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유(2백리터)를 지원하고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거나 주택단열 및 창호시공 등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행안부, 문화부, 복지부, 교과부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베이비붐 세대 봉사단도 시범활동을 준비 중이다. 베이비붐세대 은퇴자의 재능나눔 확산을 위해 구성된 이 봉사단은 의료, 교육, 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 1백명 정도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자체·기업·민간 사회단체 적극 나서

지방자치단체의 자원봉사 활동도 활발하다. 서울시의 경우 다·하·자(다함께하루라도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1년 총 4만명의 자원봉사자가 불우이웃 돕기에 동참했다. 기초자치단체인 종로구청은 외교 공관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살려 ‘외교관이 들려주는 역사문화 이야기’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외교관들의 자원봉사를 이끌어낸 보기 드문 사례였다.

충북 진천군자원봉사센터의 경우 학교에서 학부모가 재능기부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난해 전국 최우수봉사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LH공사 등 공공기관들도 재능기부 형태의 자원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는 기업과 민간 사회단체의 자원봉사 활동도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예년에 비해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데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불우이웃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쪽방에 거주하는 주민은 전국적으로 5천9백12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중앙회는 이처럼 불우이웃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자원봉사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밥상공동체가 운영하는 연탄은행은 겨울철에 자원봉사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단체다. 서울 지역의 경우 매년 자원봉사 신청자가 몰려 조기에 마감되곤 한다. 다일공동체가 운영하는 밥퍼나눔운동은 매일 1천5백여 명의 노숙자, 무의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월 말부터 ‘희망 2013 나눔캠페인’을 시작한다.

삼성, 현대차, SK, 포스코 등 대기업들은 사회적 공헌을 위한 사내 조직을 만들고 봉사활동을 생활화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IBK기업은행 등의 기업은 최근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후원하고 직원들이 직접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이처럼 정부와 민간단체 그리고 개인의 자원봉사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자원봉사 참여율은 매년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기름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인원은 총 1백30만명에 달했다. 이 시기 이후 자원봉사 참여율은 매년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자원봉사의 질 높이는 데 주력”

한국은 또 OECD 국가(34개 회원국) 중에서 자원봉사 활동시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 UNDP가 발표한 인간개발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국민소득과 인간개발 수준은 세계 1백86개국 가운데 27위와 15위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해 있지만 갤럽 인터내셔널이 2010년 나눔지수(기부, 자원봉사, 이웃돕기 참여율)로 측정한 사회자 본 수준은 1백53개국 중 57위에 머물러 있다. 국가의 웰빙과 삶의 질을 측정하는 나눔지수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볼런티어21의 2011년 조사 결과를 보면 자원봉사자 100명 중 16명만 전문 봉사활동을 할 뿐, 대부분 단순 일손 돕기와 대인서비스 활동에 치중돼 있다. 양적 증가에만 전략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자원봉사의 기본정신인 자발성, 무급성, 공익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참여 확대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행정안전부 민간협력과 홍기웅 사무관은 “현재 자원봉사 참여율을 전체 국민의 30퍼센트로 잡고 있는데, 앞으로는 양적 성장보다 자원봉사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공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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