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2. 5(화)
제1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축 사









사랑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소 봉사활동에 헌신하고 계신 여러분을 이렇게 뵈니 제 마음도 환해지는 듯합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제1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전국의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무엇보다 앞서, 전국 각지에서 남다른 사랑으로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계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오늘 포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여러분의 귀중한 땀과 노력의 결실로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이하게 되었지만 더 일찍 이런 자리가 마련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원봉사자 여러분이야말로 바로 우리 시민의식의 토양을 앞장서서 일구어 오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대가나 칭찬을 바라지 않고 타인을 위해 자신을 비울 줄 아는 여러분의 손길은 실로 우리 사회를 밀어오는 큰 힘이 되어 왔습니다.

지금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과 관심은 나날이 증대되어가고 자원봉사가 모든 계층에 걸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자원봉사라는 단어가 주는 무한한 매력에 온 국민이 기쁜 마음으로 빠져들고 있는 듯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의 20.5%인 720여만 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금전적 가치로 환산하면 3조1천억원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더욱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 힘은 바로 이렇게 여럿이 어우러진 가운데서 나온다는 사실을 바로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보여주고 계십니다.

저는 이러한 자원봉사활동이 건강한 민주시민 운동으로 정착될 때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의 꿈이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올해 제정된 ‘자원봉사활동기본법’은 앞으로 국민과 정부가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정부는 자원봉사기본계획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자원봉사란, 말하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한결같이 자원봉사에 매진해오신 여러분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노블레스 오블리주’ 선언도 있습니다. 사회지도층에 계신 많은 분이 사회적 책임에 걸맞게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여러분,

이웃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사회발전의 에너지로 승화되어 소통과 화합의 새시대를 활짝 열어가도록 합시다.

오늘 자원봉사자의 날을 다시 한번 축하 드리며, 앞으로 일주일간 전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자원봉사 관련행사와 활동에서 큰 성과를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