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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대기업 CEO의 역할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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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로]현대기업 CEO의 역할
2006-06-27 오후 4:30:09 게재


현대기업 CEO의 역할
정 태 석 (광주은행장)

요즘 기업경영에서는 CEO를 기업경쟁력의 척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과거 어느 때보다 CEO의 능력을 중요시 하고 있다. 더욱이 CEO가 기업자체라는 인식이 굳어지면서부터 더 많은 덕목과 능력을 요구하고 있으며, 단순히 영업실적이 아닌 미래에 대한 남다른 혜안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CEO가 Chief Executive Officer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이는 단순히 관리자라는 의미가 강하다.

가장 근본적인 의미이지만 디지털화된 지식사회에서 기업을 위기로부터 구하는 능력을 갖춘 CEO를 의미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

따라서 CEO의 의미를
‘Chief Executive Officer’,
‘Chief Ethical Officer’,
‘Chief Educational Officer’
‘Chief Entertaining Officer’ 이상의 4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1.먼저, Chief Executive Officer는 조직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최고 집행 책임자라는 의미이다. 자신의 경영철학과 조직의 비전, 전략, 목표 등을 제시하며 신속한 의사 결정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CEO이다. 이것은 CEO의 가장 일반적인 의미이지만 다른 사람과 차별된 VISION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하다.

미래 성장에 대한 비전 필수적

미래 성장에 대한 비전은 반드시 필요하며 많은 CEO들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장 먼저 세우고 나서야 경영전략을 수립한다. 사람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때부터 변화와 혁신은 시작하기 때문이다. 벽돌 쌓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물음에 한 사람은 벽을 쌓고 있다고 대답하고, 다른 사람은 큰 성당을 짓고 있다고 대답하는 차이는 VISION에서 오는 차이이다.



2.다음은 Chief Ethical Officer로 윤리적인 지도자이다. 어떤 기업이나 조직이든 인사청탁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CEO는 청탁 같은 것에 몸을 숙여서는 안 되며, 사리사욕을 취하지 않아야 한다. 한번 몸을 숙이면 계속해서 몸을 숙이게 되어 결국에는 다시 일어서지 못한다.

본인의 예로, 현재 일하고 있는 은행업무에 있어서 일절 인사 청탁과 대출 청탁이 없다. 또한 인사에 있어 능력위주 평가와 적정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행한다. 이러한 윤리적인 자세는 기업의 사회활동에도 적용할 수 있다. 기업의 목적이 이윤 추구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윤을 통한 분배와 사회환원은 기업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CEO는 윤리적인 행동으로 조직의 윤리화와 청정화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


3.다음으로는 프로의식을 가진 인재의 양성, 즉 Chief Educational Officer의 역할이다. 훌륭한 전략을 세웠다면, 전략을 실행시키는 열정적인 인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CEO는 노력해야 한다.

조직이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시스템과 사람의 혁신이라면, 시스템의 혁신은 제도를 통해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람의 혁신은 교육을 통하는 수밖에 없다.

이미 많은 기업의 CEO들이 경쟁력 우위의 원천이 바로 인재임을 알고 좋은 인재, 능력 있는 인재, 그리고 열정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그 성공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CEO의 관심과 직접적인 실천이다. 실제로 광주은행장에 취임하여 직원들에게 전문금융인으로서 필요한 교육을 실천에 옮기자, 조직과 문화가 변화하는 것을 경험했다.

조직 윤리화와 직원교육 중요

4.마지막으로 Chief Entertaining Officer이다.

기업이나 조직의 존망을 위해 비전을 세우고 실천하고, 행동으로 이끄는 것은 CEO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하지만 일에 쫓겨 사는 것은 세상살이의 참 의미를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이다. 또한 직원들을 혁신으로 이끄는 것은 우격다짐이 아니다.

때로는 직원들과 호프데이나 체육대회, 등산 등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효과는 배가 된다. 단순히 음주가무가 아닌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며, 직원들과 세상살이나 유머를 함께 나누고, 자신의 경영철학과 삶을 즐기는 Entertaining을 세상의 모든 CEO에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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