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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남지방 폭설피해지역돕기 2005-12-19
작성자 관리자 hit : 2905
첨부파일  


호남지방의 폭설로 인한 피해가 있습니다.

회원단체별로 피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이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홍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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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니라 웬수여! 웬수.

16일 전북 정읍을 거쳐 부안의 곰소를 다녀왔다.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순천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연일 보도되는 호남 지역의 폭설피해가 이처럼 심각하리라고는 미처 상상하지 못했는데 현지 상황을 목격하고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벌써 보름이 넘게 쏟아지는 폭설로 주민들은 이제는 눈을 치울 엄두조차 낼 수가 없다.

자고 일어나면 쌓이고, 자고 일어나면 쌓여있고 당최 살수가 없어. 여름에는 비 피해가 심각했는디 이거는 재해가 아니고 재앙이랑께.

전북 정읍군 고부면에서 만난 사람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한다.








65년만의 폭설이다. 자식처럼 키워왔던 인삼밭이 송두리째 무너져 내렸고, 비닐하우스는 쓰러진 채 눈 속에 묻혀 버렸다. 외딴 민가는 오도가도 못한 채 고립될 지경이다. 엄청난 폭설로 인하여 어선들도 발이 묶인 지 벌써 보름이 넘어가고 있다.







집 앞에는 겨우 사람만 다닐 수 있을 정도의 길이 만들어졌을 뿐 며칠 전에 치워놓은 눈더미가 집채만큼이나 쌓여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이만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이다. 지붕에 녹지 않고 쌓여있는 눈 더미를 기둥이 얼마나 더 오래 버텨줄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이제 그만 내렸으면 좋으련만 오늘도 눈은 계속 쏟아져 내리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1~23일까지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최인기 민주당 전남 도위원장은 광주 전남북 지역을 특별 재해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였다.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 지금 호남 지방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다. 특별 재해지역 선포 요청에도 이를 유보하고 조사 착수조차 하지 않고 있는 정부의 발빠른 움직임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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