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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블레스 오블리주, 시민단체 간부 1위· 정치인 꼴찌 2009-07-23
작성자 관리자 hit : 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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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 시민단체 간부 1위· 정치인 꼴찌
경향신문 원문 기사전송 2009-07-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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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은 시민단체 간부·노동조합 간부·대학교수 등이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 사회의 고위층(노블레스)으로 인식되고 있는 정치인·고위 공무원·대기업 최고경영자(CEO)에 대해서는 도덕적 의무(오블리주)를 다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지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지수’는 100점 만점에 26.48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9개 직업별 노블레스 오블리주 지수는 시민단체 간부가 56.26점으로 가장 높았고, 노조 간부(49.95점), 대학교수(45.54점), 언론인(40.67점), 의사·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30.68점), 검찰 간부·대법관 등 고위 법조인(29.34점) 순이었다. 반면 국회의원·정치인은 16.08점으로 가장 낮았고, 이어 고위 공무원(26.40점), 대기업 CEO·고위 임원(28.12점) 순으로 낮았다.

국민들은 병역의무를 시민단체 간부와 노동조합 간부는 잘 지키고 있지만 국회의원과 대기업 CEO는 잘 지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의무는 시민단체 간부와 노조 간부는 잘 지키고 있는 반면 국회의원과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은 잘 지키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청렴성은 시민단체 간부와 대학교수는 높지만 국회의원과 고위 공무원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정부가) 공직자 부패나 대기업의 불법에는 눈을 감고, 국민적 비판을 받는 인물을 장관으로 내세워서는 법 질서를 바로 세울 수 없다”고 밝혔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로마시대 왕과 귀족들이 보여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일컫는다.

박병률기자 m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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