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 수 신 : 수신처 참조
■ 발 신 : 시흥시종합자원봉사센터 ☎312-7792(담당 : 강현정)
■ 발신일자 : 2004년 3월 24일
■ 제 목 : 「충청권 폭설피해복구 위해 아시아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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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십니까? 귀청(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시흥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귀사(센터)의 발간물을 통해 홍보하고자 하오니 검토하시고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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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외국인 이주노동자들 충청도 폭설피해 복구 지원활동전개
사진은 email로 첨부하였습니다.


충청권 폭설피해복구 위해 아시아가 뭉쳤다.
“외국인 이주노동자들 충청도 폭설피해 복구 지원활동전개”
사진은 첨부
3월21일, 때아닌 폭설로 피해를 입은 충청권의 폭설피해복구를 위해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중국, 파키스탄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이들은 시흥시이주노동자지원센터에 소속된 외국인 이주노동자들로 7개국 14명이 시흥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한 제3차 설해복구 자원봉사자로 시흥시의 대야자율방범대, 대야목욕봉사단 회원 등 총 40여명이 충청남도 부여읍 규암면 합정리 복명규씨 댁의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다시 세우는 복구활동에 나선 것이다.
복명규씨댁은 총1200평의 비닐하우스에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는데 차광막 때문에 쌓인 눈이 비닐하우스 아래로 흐르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 이밖에도 두룹밭은 이미 냉해를 입어 복구는 일찌감치 포기한 상태이다.
복명규씨는 “폭설피해로 실의에 빠져 제기할 힘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이렇게 와주셔서 포기했던 농사에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중에 저도 이런 기회가 된다면 꼭 참석해서 봉사활동을 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 마을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복구상황은 전체 피해지역의 30%밖에 이뤄지지 못해 복구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 노동자 삼수아(인도네시아)씨는 전날 새벽5시까지 일하고 곧바로 폭설피해복구에 동참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외국인 노동자들은 내 일처럼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해 함께 한 봉사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방글라데시에서 온 아메드씨는 자국에도 홍수와 태풍이 많으므로 본국에 돌아가면 이런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함께한 봉사자들은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과 같은 시흥시민이라는 생각으로 함께 동화된 모습을 보였으며 점심식사 때는 막걸리를 권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외국인 봉사자들의 활동을 계기로 정치문제에 밀려난 폭설피해복구 활동에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폭설피해 봉사활동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규암면 합정리 복명규씨 댁
비닐하우스 농가 1200평중 500평

활동내용
복명규씨댁 표고버섯 재배 비닐하우스 5개동 건설 복구

활동소감
1. 삼수아 : 이번 봉사활동으로 한국인들이 외국인이라 생각지 말고 똑같은 사람이 함께 일했다 생각하면 좋겠다.
2. 아메드 : 이 나라에서 돈만 벌어가는게 아니라 봉사하고 도울 수 있어 너무 기분좋다.
3. 김훈 : 야유회가는 기분으로 왔다. 다치지 말고 돌아가면 좋겠다.
4. 코코 : 놀러가는 것 보다 이런게 더 좋다. 이런 봉사를 하고 싶었는데 이런 자리가 마련되어 좋았다.
5. 아메드 : 홍수, 토네이도 등 본국에도 많은 재해가 있다. 고국에 돌아가면 이런 활동을 하고 싶다.

외국인 참가자
이름 국적 생년월일
모스타파 방글라데시 71.1.31
코코 미얀마 72.02.27
리쿠 방글라데시 75.12.02
로픽 방글라데시 71.01.31
아메드 방글라데시 70.1.1
마지드 방글라데시 72.07.07
니산 스리랑카 74.07.16
삼수아 인도네시아 75.4.1
알람 방글라데시
무라드 방글라데시
로미 파키스탄 69.8.15
아남 인도네시아 65.08.01
와루여 인도네시아 78.02.20
맹생비 중국 7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