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쿠폰 도움이 필요해요에 다시 등록을 하였습니다.
(둥지 청소년의 집)에서 다시 올려 주시면 희망쿠폰 봉사자들과의 연결이 용이합니다.
자원봉사와 연결되도록 협조하겠습니다.


-------------- (둥지 청소년의 집) 님의 쓰신글 -------------
귀의 삼보하옵고,
경제 불황의 여파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희 ‘자현사 둥지청소년의 집’을 아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마음 둘 자리 쉽게 찾기 힘든 요즘, 돌이켜 보면 새로운 인간의 의식, 사고방식, 가치관이 바뀌어 내면세계의 성숙을 통해 현실 세계의 변화를 가져올 수만 있다면, 지금의 이 혼돈과 고통도 귀하고 값진 법문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큰스님의 말씀이 세삼 큰 감동으로 와 닿습니다.
저희 자현사 둥지청소년의 집은 20여 년 전 부모와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오갈 데 없는 어린아이들을 하나 둘씩 맡아 사찰에서 키워온 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은 2살짜리 유아에서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청소년 장애자에 이르기까지 70명이라는 대식구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정이 너무나 그리운 아이들에게 신앙심으로 안정된 생활환경 보장과 학업을 통해 외로움을 잊게 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데 그 목적을 두고 최선을 다해 원생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곳을 거쳐 사회에 복귀하여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200여 명이나 됩니다.
정부 보조 한 푼 없이 영세한 사찰 살림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소승 자월을 비롯해 이한규 회장, 박진호 운영위원장의 헌신적인 노력과 후원회원님들의 도움으로 이 많은 식구들의 의.식.주와 교육비 들을 충당하고 있지만 워낙 큰 살림살이라 여간 힘들고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비록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래도 이러한 복지사업을 누군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 이 모두는 부처님의 가피라 생각하고 항상 저희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저희 둥지식구들은 따뜻한 부처님 품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저희 자현사 둥지청소년의 집 아이들이 따뜻한 부처님 품안에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랄 수 있도록 은정의 손길과 지속적인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을 드리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이웃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자현사 주지 자 월

전화 : 032- 883-9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