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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와주세요 2007-07-01
작성자 유소라 hit : 2898
첨부파일 첨부된 화일이 없습니다.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아버지 어머니 언니 나 4식구의 막내입니다.

저희는 지금 사각지대에 속합니다. 아버지께서는 막노동이라는 일을 하시며 일당을 벌어 오시고 어머니께서는 봉제 회사에 다니시고 언니와 저는 중학생입니다. 아버지의 일당으로 밥 3끼 꼬박 챙겨먹을 수 있고, 어머니의 월급 70만원으로 저희에게 들어가는 비싼 급식비, 학급운영비,전기세, 등.. 등 나머지를 다 책입 지십니다. 그러고 나면 남는돈이란 생활비 만원뿐이라서 저축할 엄두를 못냅니다. 어머니께서도 예전부터 저축을 하고 싶으셨지만 형편이 좋지 않아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십니다. 그래도 어머니의 월급으로 어느정도의 생활은 할 수 있었는데, 이제 어머니RP서 오랜 고생으로 몸이 안 좋으셔서 미싱을 하는 일도 힘들어졌습니다. 매일 손에 마비가 오기 때문이죠.. 우리 어머니께선 연세가 39세밖에 돼지 않으셨는데 월경이 끝나셨고 손발이 마비가 오시고 당뇨 증세, 류마티즘 관절염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3학년때부터 봐오던 눈 위에 노란 이물질은 계속 심해져서 눈이 잘 안 보인다고 하십니다. 또 잦은 감기와 저번에는 갑자기 머리골 오른쪽이 아프시다면서 비명을 지르셨습니다. 어머니의 몸에 이상한 증세가 생길 때 마다 병원에 가 보라고 재촉했지만 어머니께선 괜찮다고 그러시고, 의료보험료를 못 내서 못 가신다고 하십니다. 어머니의 몸이 이렇게 망가진 이유는 어머니께선 아버지와 결혼 후 요태까지 한 번도 편안하게 사신 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제 기억으론 저가 4학년때까지 어머니는 봉제공장에 다니셨고 제가 5학년 때는 살기가 힘들어서 어머니 아버지께서 이혼을 하시려다가 외갓댁 외할머니께서 아버지를 받아주셨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일년치 농사를 지으셨습니다. 어머니는 그때 비가오나 눈이오나 농사일을 하셨고 삽질 경운기 몰기 등.. 못해보신게 없을 정도로 몸을 혹사시켰습니다. 그래서 그때 병원에 가신 적이 있는데 손에 마비가 오는것은 쉬어야 낫는병이라고 말씀셨습니다. 그래도 어쩔수 없이 농사를 지으셨고 저가 6학년 때 할머니께선 농사를 짓어준 보답으로 경북 군위군에 있는 양계장으로 이사를 시켜줬습니다. 이제야 어머니꼐서 쉴 수있겠구나 싶어서 좋아했지만 행복은 착각 이였습니다. 어머니는 양계장에 일을 하시면서 계란을 줍고,담고 겨울엔 얼어서 터져버린 닭뭉이 나오던 리플을 갈으시느라 쉴틈이 없으셨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해서 500만원을 벌어 서울로 이사했습니다. 보증금 500만원짜리 월세방을 얻어서 어머니는 다시 미싱을 시작 하시고 아버지는 막노동을 시작하셨죠 곧 어머니의 고생은 또 시작되었죠.

어머니의 몸은 2년동안 힘든일을 겪고 나서 예전과 많이 달라지셨습니다.

원래 어머니께선 봉제일을 하고 저녁에 와도 아파하시지 않으셨는데 이제는 매일밤 손에 마비가오는 고통을 겪으 십니다. 그리고 오줌에도 이상한게 섞여 나온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머니께선 몸 어느곳도 괜찮으신 곳이 없습니다. 이럴 때 저가 할수 있는 일은 어머니 안마해드리는 거랑 열심히 공부하는 것 뿐입니다.



그런 제가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저가 만약 성인이였다면 무슨일을 해서든지 돈을 벌 수있을텐데 지금은 돈을 벌수도 없고 오히려 생활비만 축을 내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손에 마비가 오셔서 이제는 봉제공장도 못 다니시고 고모식당에서 불판을 나르며 일을 하고 계십니다. 그 일을 하시면서도 떨어뜨리실까봐 만이 걱정하십니다. 만약 아프다는 것을 고모에게 들키면 고모도 어머니를 못 부르니까요. 날이 갈 수록 아픈 곳은 더욱 늘어나고 아프던 곳은 더 악화되어갑니다. 많이 아픈데도 병원에 못 가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납니다.

제발 우리 어머니를 도와주세요,, 제발요,,제가 어머니께 도움을 드릴 수있는 방법은 이렇게 부탁드리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가 오늘 끔찍한 꿈을 꿨습니다. 무당이 나와서 우리 어머니는 7월에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가 “몇일이요?”라고 물어보니까 “7월 20일, 20일이야” 라고 그럽니다. 너무나도 생생한 꿈에 저는 걱정이 더 커져만 갑니다. 왜,, 착한사람에게는 살 기회를 주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어머니를 도우려고 그런 꿈을 꾼 것같습니다. 저가 이꿈을 가지고만 이 글을 쓰는것 은 아닙니다. 이 꿈을 꾸고 일어난 아침에도 어머니는 너무 아파하셨고 동창이랑 함께 산을 오르는 꿈을 꾸셨다며 “죽을 때가 돼면 이런 꿈을 꾸는데..” 라고 하십니다. 그 말을 듣고선 눈물이 났습니다. 어머니께서 자꾸 이상한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 어머니를 저가 살려야 합니다. 우리 어머니는 우리에게 항상 옛날 이야기와 유익한 이야기를 해 주셨고 우리를 이렇게 건강하게 키워주셨습니다. 어머니의 이렇게 높고 높은 은혜를 다 갚으려면 어머니께서 살아계셔야 하는데 매일 고생만하시다가 이대로 가시면 저는 그 은혜를 어떻게 보답한다 말입니까?

제발 저가 어머니께 은혜를 보답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아직 젊은 나이의 우리 어머니를 도와주세요 한 소녀의꿈을 이루어주세요. 부탁입니다

이 부탁을 들어주신다면 커서 사회복지에 큰 기여를 하겠다고 각서도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움을 주신것을 2배 3배 10배로 보답할 것을 약속합니다

가난은 죄가 아닙니다. 우리어머니는 죄 지은 적없습니다. 제발 착한 우리어머니께 도움을 주셔요. 부탁드립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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