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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국 가족자원봉사단 대축제를 다녀와서 2007-06-16
작성자 김성미 hit : 2903
첨부파일  
전국 가족자원봉사 대축제에 다녀와서      

  김성미

 밤사이 비가 그치고 이른 새벽 대구를 출발, 모처럼 자녀들과 함께 동행한 행사라 설레임과 들뜬 마음으로 가득찼다.  과천을 향하는 콧노래로 준비한 간식을 가족봉사팀들과 함께 나누며 창밖의 풍경에 흐드러지게 핀 들꽃 사이로 옛 추억에 젖어 여행의 재미를 한껏 누렸다. 

 전국 가족자원봉사대축제의 사업목적이 전국가족봉사팀과 교류 및 네트워크 추진, 가족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정보교류와 진흥방향 모색, 가족구성원 사이의 의사소통 및 우애 증진과 가족봉사팀에 대한 사기진작이라는 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자료를 보면서 차츰 전국 가족 사 대축제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하늘을 가린 꼿꼿한 자태로 뻗어있는 나무사이로 깨끗한 햇살이 부서져 내린다.  녹색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여기저기 전시된 활동을 한눈으로 볼 수 있는 사진과 자료들을 보면서 이야기꽃을 나누며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우리를 안내해 주시는 분도 올해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한 과천시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팀 7기로 자원봉사 새내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맛깔스럽고 정성스레 차려진 음식으로 시장기를 채우고 주변공원의 생명력이 가득한 정원수와 한창 꽃이 피어 은은한 향을 날리는 이름 모를 꽃들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해 주셨다.

설레임 속에서 막이 오른 대강당 1부 행사에서 자원봉사 섬김이 햇병아리는 전국가족자원봉사팀들의 1년 활동보고서 영상과 경남 창원시 공무원 가족봉사팀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시금 크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자원봉사는 우리가 봉사만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우리 아이들이 커가는 미래에는 자원봉사가 저축이요 당연한 생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아이들이 좀 어려운 환경도 경험하고 나누며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제 대구에서도 다른 시,도,구,군처럼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으로 가족단위 봉사팀들이 활성화가 되어야한다.  지역별 가족자원봉사팀 자매 결연식 순서에 년 1회 모집과 교육을 마치고 분야별로 지원을 하므로 자신들은 그 방면에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과천시와 자매결연을맺었다. 
    
전국가족봉사단 대표로 동구자원봉사센터 소속 민들레봉사단 회장이 낭독한 전국가족자원봉사 사명 선언문 내용 중 실천 강령에서 우리 가족은 가족자원봉사활동을 즐거운 가족 여가문화로 만들어 나간다... 중략...   

우리가 함께하고 가족봉사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지지하고 격려하며 우리의 여가문화가 될 때까지 우린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이다.  더욱 더 최선을 다하고 더욱 건강한 민주사회건설을 위하여 가족자원봉사활동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야하겠다.  

1부 행사가 끝나고 2부는 운동장에서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대구자원봉사박람회’보다는 아련하게만 느껴졌던‘가족봉사 대축제, 다양한 참여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이 많아 새로운 경험에 즐거운 환호성을 지르고 인기도 제일 높아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공동체 한마당 행사는 전국에서 모여 서먹했던 가족봉사팀들이 더욱 친밀해 질 수 있는 행사가 시작 되었다.  공부에서 해방된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나서 뛰어다녔다. 가족장기 자랑 및 친교시간에는 서로가 팔짱을 끼고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으로 이렇게 빨리 친해질 수 있는 모임은 가족자원봉사 축제를 제외하곤 없을 듯싶다.  우리가 함께 어우러져 전국에서 모인 친구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어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했던 행사시간이 끝났는데도 모두들 즐거워했다.

이 행사의 큰 의미는 민,관 파트너쉽이 조화롭게 잘 이루어졌다는데 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과천시자원봉사센터, 과천시의 적극적인 민,관 파트너쉽이 바로 그것이었다.  아쉬운 것은 가족자원봉사를 홍보를 통해 가족자원봉사를 장려하고 육성을 해서 대구를 사랑하는 운동을 펼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센터 관계자분들도 참여해 직접보고 함께 체험 해서 보고 내년 대구자원봉사박람회 때 접목시켰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동안 매일 봉사를 하면서 우리가 주인공이 아닌 다른 분들이 주인공이고 항상 우리는 엑스트라였는데 이번엔 우리가 주인이 되는 잔치라니 가슴이 뿌듯했다(이게 봉사하는 삶의 기쁨이 아닌가 ). 신록이 온천지를 덮는 여름, 하지만 계절이니만큼 모든 사람들은 서서히 더위에 지쳐 슬슬 지쳐 갈 시기에 그렇다면 그 더위를 뒤로 하고 싱그러움과 함께 자녀들의 손을 잡고 우리 이웃에 독거어르신들을 찾아뵙는 것도 괜찮을듯싶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과천시자원봉사센터 그리고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우리도 가족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서 함께 가족의 여가문화를 만들어가는 모범단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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