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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 근로시간 가장 길어… 삶의 질 갈수록 추락 2007-04-03
작성자 세계 hit : 2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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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연평균 근로 시간이 가장 많고 사교육비 지출도 세계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보건 지출이나 문화·여가 지출 등 ‘삶의 질’ 관련 지표도 갈수록 나빠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OECD 회원국의 2005년도 경제·사회·환경 등 실태를 담은 ‘2007 OECD 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교육비 지출(2003년 기준)은 4.6%로 회원국 중 하위권에 머문 반면 사교육비 지출은 2.9%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OECD 평균 1.3%의 배가 넘는 수치다.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로 전체 교육비 지출도 OECD 평균(6.3%)보다 높은 7.5%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출산율 저하와 급속한 고령화로 합계출산율도 2004년 1.16명으로 31위를 차지하면서 전년도(1.19명)보다 더 떨어졌고 OECD 평균(1.62명)에도 훨씬 못 미쳤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9.1%로 28위였다.

또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연평균 2354시간을 일해 여전히 세계 1위의 ‘일벌레’ 자리를 유지했다. 2004년 우리나라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2423시간으로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2000시간이 넘었었다.

고용구조도 여전히 취약했다. 경기 둔화로 고용률이 21위로 전년도보다 한 단계 떨어진 데다 비정규직 취업자 비율은 2004년 8.4%에서 2005년 9.0%로 상승했다.

평균수명, 보건 지출, 문화·여가 지출 등 삶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는 비만율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악화됐다. 평균수명은 77.4세로 24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OECD 평균(78.1세)보다는 낮았다.

김기동 기자kid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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