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동아리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참석자 기념촬영

   자원봉사 볼륨UP! 텐션UP! 자원봉사동아리지원사업 성과공유회가 12월 15일 오후 2시 청년여가연구소 공유거실에서 한국자원봉사협의회(라제건 상임대표) 주최, (재)서비스포피스(박강수 이사장) 후원으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성과공유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렵고 침체된 풀뿌리 민간 자원봉사단체에 활력과 역동성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 6월 심사를 거쳐 10개의 동아리가 선정되어 지원을 받았다. 그중 8개 동아리가 사업을 완수하고 그 성과를 서로 나누며 배움과 위로, 격려의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 사업을 후원한 서비스포피스의 장성용 회장은 좋은 아이템과 경험을 발휘한 참석자들을 치하하며 “이런 프로젝트의 기획은 마음을 움직이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풀뿌리 자원봉사단체의 활성화와 확산을 희망한다. 이 사업이 창의성과 확장성 있는 사업으로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성과공유회에서 동아리지원사업을 발표하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미로 자원봉사이음 팀장, 김정현 자원봉사애원 실무자, 최현일 대원여고 교사, 다모아봉사단 정순덕 사무총장

  자원봉사이음 이미로 팀장은 <이음공작소 프로젝트Ι_“봉라면 한 봉지 듣고 가세요”> ‘자원봉사 활동가 퇴직자’를 주제로 실험팀을 운영하면서 공감·위로·연대를 생각하고 조직문화를 되돌아보는 라디오 콘텐츠(봉봉FM_봉나무숲)를 제작하는 동아리사업을 소개했다.

  자원봉사애원 김정현 실무자는 <꿈씨 크레몽_꿈의 씨앗 크레파스 만들기>라는 아이템으로 버려지는 크레파스를 재활용한 제작으로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동아리사업으로 환경보호와 흥미로운 자원봉사문화 확산에 기여함을 발표했다.

  다모아봉사단 정순덕 이천시자원봉사협의회 사무총장은 <‘한끼의 행복’ 나눔행사> 사업을 소개하며 매월 1회 350인분의 식사로 시장에서 한 끼를 대접하고, 지역장애인단체에 밀키트를 전달해 온정을 나눴다고 했다.

  대원여고 동행팀을 지도하는 최현일 교사는 <6.25참전유공자와 함께하는 師弟同行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호국영웅들과 결연하여 선물을 준비하고 만남을 통해 호국영웅들께는 자긍심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세상의 선물이 되는 의미 있는 자원봉사 경험을 통해 평생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서병철 한국사회개발원 이사장, 박재성 기지호수생태시민행동 K에코액션1기 학생, 김가연 광주시가족센터 실무자, 신예철 SFP민들레봉사단 이천지부 지부장 

  한국사회개발원 서병철 이사장은 <기지호수생태시민행동_봉네방네 지구의 친구들>을 소개하며 봉사학습 통한 청소년 학생들의 성장과 지역사회 생태환경문제의 지역네트워크 활용한 문제해결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 동아리에 참여한 박재성 학생(K에코액션 1기, 중3)이 ‘버드나무 구출하기’라는 자원봉사에 참여경험을 통해 ‘1가족 1나무 1년’이라는 프로젝트를 제안하기도 했다.

  SFP민들레봉사단 이천지부 신예철 지부장은 <‘스마일스피치코칭’봉사>를 소개했는데, 지역의 장애인, 결혼이주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스피치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전문봉사자를 양성하여 확장해나감을 발표했다.

  끝으로 광주시가족센터의 김가연 실무자는 <모두가족봉사단>을 소개하며 2009년에 시작해 21가정 62명의 자원봉사자가 가족 단위 자원봉사로 지역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가족의 화목과 전문자원봉사로 성장해 자원봉사로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전교생을 자원봉사에 참여시켜 자원봉사 마인드를 갖게 한 공로로 대원여고 최현일 교사의 동행팀과 지역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봉사를 실천한 기지호수생태시민운동팀에 우수상이 주어지고, 남는 자원 재활용과 재미있는 봉사를 통해 직접 제3세계에 전달까지 하게 된 꿈씨크레몽팀에 장려상이 주어졌다. 

  참석자 모두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다양한 영역의 자원봉사를 배우고, 따뜻한 사회를 위한 모두의 노력에 대해 서로 격려하며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